"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 를 보고 :: 깊은산속 옹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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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 를 보고
    카테고리 없음 2020. 7. 15. 15:27




    어릴적 다니던 초등학교에 걸어가려면 항상 지나는 곳은 그 당시 당대 최고 여자 텔런트라고 했던 김영란씨의 집. 난 고작 초등학교 4학년이였지만 김영란씨는 이미 결혼을 하시고 처음 신행을 오시는 듯 아니면 가시는 듯한
    행복한 모습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으셨던 자태가 눈앞에 선하다.
    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흘러 캐나다에서 살면서 사는것에 바빠 한국 방송들과는 멀어지던 시기가 있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 오랜 추억속의 사람들은 절대 잊혀지지 않았다.
    사실 연예인들의 생활을 방송에서 리얼하게 보여주는 다큐들은 별 흥미가 없었지만 어쩌다 보게된 박원숙씨와 그녀의 지인들과의 방송은 왠지 아줌마들의 냄새가 풀풀 나는 허당끼 보이는 장면들이 많아서 살살 웃다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게 되고...오십을 바라보는 나이에서 그녀들의 희노애락을 봐서 그런지 더욱 애착이 가는 방송이 되어버렸다.

    팬더믹에 갇혀 오늘을 사는 나와 우리들에게 뭐 대단한 것을 주기는 힘들겠지만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2" 를 보며 잠시나마 유년시절의 기행을 하며 추억할수 있는 시간들이 있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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